본문 바로가기

회고4

여러모로 뜨거웠던 23년 상반기 회고 달마다 회고를 남기는 것을 항상 목표로 두고 있었는데,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 벌써 9~10개월이 되었다. 달마다 회고를 남기는 이유는 그 달의 나를 돌아보고, 좋았던 것들과 좋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복기하고 좋았던 것은 지속하고, 좋지 못했던 것은 개선해나가기 위함이었는데, 핑계일수도 있겠지만 회사에서의 나를 돌아볼 시간은 있었으나, 개인적인 나를 돌아볼 시간이 꽤나 부족했던 상반기였던 것 같다. 늦었지만,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 어떤 상반기를 보내왔는지 다시 생각해보면서 당시의 마음과 지금의 나를 이어주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12월 중순, 위코드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짧게나마 혼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으로는 제주도를 처음 가봤기 때문에 꽤나 설렜고, 오랜만에 가.. 2023. 9. 3.
11월 그리고 위코드 회고 제목을 적고도 쉽사리 손이 떨어지지 않았다. 한 달 한 달 회고를 작성했지만 어떤말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한 것은 처음이다. 아마도 이번 달, 그리고 위코드를 끝내며 하는 회고이기 때문에 아쉬움에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나의 기록을 남기며 지금을 잊지말아야 하며, 또 앞으로 나아감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천천히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11월 2차 프로젝트 11월에 들어오면서 대망의 2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미 1차 프로젝트를 끝낸 상황에서 훨씬 더 많은 기능과 안정적인 구조로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기대감이 가득했다. 그치만 항상 기대와 현실은 다르듯이 기대만큼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 이유에는 몇.. 2023. 2. 7.
[2022 9월] 회고 2022년 하반기, 그리고 9월을 돌아보니 정말 많은 변화가 있던 시기인 것 같다. 많은 변화 속에서도 놓치지 않아야 할 것들이 있는데, 혹시 그것들을 놓치진 않았는지 돌아보며 회고를 작성한다. 6~7월은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도 마음이 잡히질 않았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던 개발 독학도 이 시기엔 조금 손을 놓았던 것 같다. 특히, 이 시기에 퇴사를 마음먹고 위코드에 등록할 계획을 세우면서부터 어차피 위코드가 시작되면 학업의 강도가 강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7월에는 1년 반 정도 있던 지역을 떠나 현재 있는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정말 많은 상처와 어려움을 겪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지만 언젠간 꼭 해결해야할 문제.. 2023. 2. 3.
[Wecode] 1차 프로젝트 회고 10.17~10.28 마켓컬리 클론코딩 프로젝트 위코드에서의 첫 프로젝트를 끝냈다. 많은 감정들을 느꼈고, 많은 학습을 했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도 몇 개의 키워드를 통해 느꼈던 것들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타협 프로젝트 시작 전, 걱정이 많았다. 내 실력으로 과연 서비스되고 있는 웹사이트의 일부라도 클론코딩해서 완성해낼 수 있을까 라는 내 실력에 확신이 없는 것에 대한 걱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막상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나니 배워왔고, 써왔던 개념들로 꽤 원활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갈 수 있었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였지만 트렐로라는 일정관리 툴을 통해 일정을 관리했고, 나는 내 일정들을 예정보다 더 빠르게 완료했다. 이것은 좋은 시그널일 수 있으나 나는 이 시점부터 나에 대.. 2023. 2. 2.